청기백기 인터뷰 | 2021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청년기자단 일동
이번달 청.기.백.기(청년 기자단의 백 가지 기록)에서는 올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홍보 활동과 『유네스코뉴스』 청년기자단 지면 제작에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친 네 명의 청년기자(기경민, 박재환, 정한비, 이민주)들이 그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셀프인터뷰 형식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청년기자단으로 활동한 네 분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경민 평소에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아 유네스코에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인간의 마음에 평화의 방벽을 세운다’라는 유네스코의 철학이 제 가치관과도 잘 맞아서 유네스코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재환 여행을 다니며 국적이 다른 사람들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묘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 이후 국제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 분야에서 앞장서고 있는 유네스코에 큰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한비 어린 시절을 해외에서 보내면서 다양한 문화의 공존이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효과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때의 감정을 가슴에 품고, 지금은 문화와 사람에 초점을 맞추는 유네스코에 진출하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민주 다양한 문화와 콘텐츠 제작에 대한 열정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문화콘텐츠 제작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기자단 활동을 통해서 이를 조금씩 이뤄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청년기자단을 통해 새로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경민 문화유산 외에도 교육과 과학에 이르기까지 유네스코가 다루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제 이슈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유네스코와 유엔이 지향하는 가치를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한비 유네스코의 업무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배울 수 있는 경험을 얻었습니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문화다양성, 문화유산 보존과 같은 주제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새로운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어요. 콘텐츠 제작 기술이나 기사 작성 요령 등을 많이 터득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청년기자단 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 한 가지 알려주세요!
한비 저희가 홍보전략회의에서 ‘디지털 굿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실제로 ‘세계 문해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 테마 굿노트 템플릿으로 제작되었을 때였어요! 저희의 야심찬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과정이 굉장히 뿌듯했답니다.
민주 ‘세계 라디오의 날’을 맞이해 방송국에 관련 홍보 제안서를 제작한 기억이 떠올라요. 실제 방송국들에 제가 직접 제작한 제안서를 보낸다고 하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었습니다. 그렇게 열정을 가득 넣어 자료를 제작했지만 아쉽게도 당시 설 특집과 겹친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MBC에서 제안을 수락해 한 프로그램 시작 부분에 라디오의 날 관련 멘트를 넣어주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행복했습니다.
청년기자단 활동을 하며 아쉬웠던 부분이 있나요?
재환 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취재나 대면 인터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유네스코의 다양한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보지 못해 아쉬움이 드네요. 학업 상황과 맞물려 다양하고 직접적인 활동들을 진행하지 못한 것도 있었습니다.
경민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대부분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던 것이 아쉽습니다. 무엇보다도 1년동안 함께 활동하는 다른 청년기자들을 만난 적이 손에 꼽을 정도라서 아쉬워요.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되지 못해서 현장 취재를 하지 못한 것도 미련이 남네요.
정들었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직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재환 청년기자단 담당인 박다혜 전문관님을 비롯해 저희에게 무한한 애정을 주신 커뮤니케이션팀이 있어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청기백기 인터뷰에 항상 열심히 임해주셨던 직원들과 홍보 카드뉴스 제작 시 도움을 주신 모든 직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유네스코를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경민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 대학생이지만, 저희를 믿고 존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느껴져서 자신감도 많이 얻었고, 제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현장에서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향후 기자단 활동을 하게 될 분들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
한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 기회를 쟁취하신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뜻깊고 알찬 2022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민주 1년이 생각보다 무척이나 빨리 지나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소중하고 유익한 경험인 만큼, 청년기자단을 통해 하고싶은 바를 마음껏 펼치길 바랍니다. 파이팅!
인터뷰 진행 및 정리 박재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청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