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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호] 특집 / 2016년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 총결산 / “괄목할 만한 올해 성과, 내년 도약 밑거름으로!”
작성일 2016.12.02
담당부서 브릿지아프리카팀 분류 교육

[726] 특집 / 2016년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 총결산

“괄목할 만한 올해 성과, 내년 도약 밑거름으로!”

 

 ‘숫자 미신에 대한 믿음이 유별난 중국인들은 숫자 6을 아주 좋아한다. 6(·)모든 일이 물 흐르듯 순조롭다는 뜻을 가진’()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6이 두 번 겹치는 날은류류다순’(六六大順)이라고 해서 매우 상서로운 날로 여기기도 한다. 그런 탓일까. 201‘6’년은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Bridge Africa Programme)을 추진한 지 ‘6’년째가 되는 해로, 사업 진행에 있어 올해 큰 전환점을 맞이함과 동시에 여러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거두었다. 2016년 한 해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의 발자취를 ‘6’가지 주제를 통해 따라가 본다.

 

 

올해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은 보츠와나, 스와질란드 2개국을 신규브릿지 파트너로 맞이했다. 보츠와나는 마오타테 내 거점 지역학습센터(CLC)를 중심으로 브릿지 활동을 추진했는데, 특히 교육열이 부족한 원시부족인 부시먼들을 대상으로 교육 인식 제고 캠페인을 펼쳐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스와질란드는 놀라운 추진력과 협조 체계를 기반으로 엠흘랑에니와 구게자 2개 지역에 거점 CLC를 마련했는데, 여기에는 교실 마련을 위해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진행한 지역사회 주민들의 열정이 큰 역할을 했다. 이들과 함께 기존 파트너국인 레소토, 말라위, 르완다, 잠비아, 짐바브웨 5개국은 2016년 한 해 동안 3000명 이상의 교육 수혜자들을 배출해냈다.

 

 

 

2016 2 17일부터 19일까지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에서 한국을 비롯해 아프리카 7개국에서 109명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2016 브릿지 아프리카 컨퍼런스’(2016 Bridge Africa Conference)가 개최되었다. 참가자들은 지난 6년간 브릿지 파트너국별 활동 경험 및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의 주요 원칙 및 전략적 방향 등을 모색했다. 또한 사업의 정체성 및 전략 방향을 재정립하는 공동성명인 「릴롱궤 코뮤니케」(Lilongwe Communiqu´e)에 서명함으로써 브릿지 사업은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말라위 컨퍼런스의 성과는 유네스코 본부 웹사이트에도 소개됐다. 하반기에는 KBS <9시 뉴스>의 잠비아 취재와 더불어 말라위와 보츠와나 등 국내외 여러 언론들을 통해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CLC와 같은 학습 환경을 외부 지원 없이도 현지 주민들이 자립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것은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이 달성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지방 정부 차원의 비형식교육 지원 역량 자체가 지속적으로 강화될 필요가 있다.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일방적 원조가 아닌, 수혜국 정부가 가장 시급하다고 스스로 평가하는 프로젝트를 참여사업(Participation Project)으로 발굴해 지원하기 시작했다. 내년까지 2년간 브릿지 7개 파트너국에서 1500명의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3만 권의 교재를 인쇄·보급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교육 2030」 이행계획 등 범세계적 개발목표에서 아동·성인 문해 달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은 문해교육을 사업의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있다. 더 나아가 문해교육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 향상과 학습자들의 자긍심 증진에 기여하고자 각 브릿지 파트너국별로 백일장 행사를 추진해왔다.

작년에 말라위에서 처음 백일장이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말라위를 비롯해 잠비아, 보츠와나, 레소토, 짐바브웨까지 백일장이 확대되었다. 400여 명의 백일장 참가자들은 그간 문해교육을 통해 향상시킨 자신의 글솜씨를 뽐내면서, 보다 넓은 세상을 향한 꿈과 희망을 종이 위에 마음껏 펼쳤다. 이들이 만들어 낸 작품 가운데 우수작들에 대한 시상식은 9 8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백일장을 개최한 5개국에서 교육장관 등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을 비롯한 브릿지 관계자들, 지역주민 등 총 2500여 명이 문해의 날 행사에 참석해 문해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상자들을 축하해 주었다. 수상작은 별도 책자로 묶여 출판될 예정이다.

 

 

 

올해 브릿지 7개 파트너국들은 말라위 컨퍼런스에서 브릿지의 효과성과 영향력을 평가하고, 공동 성명(Lilongwe Communiqu´e)을 채택해 브릿지 교육 지원의 양적·질적 규모 확대를 위한 8개 전략목표에 합의했다. 이들 목표를 토대로 올해부터 각 브릿지 파트너국에서는 자체적인 범정부협의체, 일명브릿지 국별위원회’(BNC, Bridge National Committee)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수원국 정부 차원의 책임성을 보다 강화하는 사업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국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브릿지 파트너국들은 해당 국가의 브릿지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더불어, 여러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향후 진행 방향을 수립했다. 또한 국가별 이행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 정기회의, 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이 진행되었다.

 

 

 

유네스코가 설정한지속가능발전목표’ (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rls) 중 교육 분야 이행계획인 「교육 2030 (Education 2030)은 포용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환경 제공을 위한 다목적·비형식 학습공간인 CLC의 활용을 제안하고 있다.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은 아직 아프리카에 본격 도입되지 않은 CLC의 확산을 주도함으로써 공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동·청년·성인의 교육권을 확대해왔다. 올해는 CLC 학습자들이 최우선 과제로 요청한 화장실 문제 개선에 주력했는데, 특히 레소토, 말라위, 보츠와나에서 유아 또는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마련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현대그린푸드의 지원으로 지난 2015년부터 레소토 하무추의 유아교실 참가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CLC 급식소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내년에는 말라위 뭬라에도 급식소 2호가 설립될 예정이다.

 

 

오혜재 브릿지아프리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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