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커뮤니케이션

미디어와 ICT의 사회적 문제

한 개인의 삶의 터전의 범위가 마을에서 국가로, 국가에서 세계로 확장된 오늘날, 직접 보고 들을 수는 없지만 우리 생활에 직간접적 으로 영향을 주는 수많은 소식들을 우리는 대중매체와 정보통신기 기를 통하여 접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통로"들이 갖는 사회적인 의의와 기능은 단순한 정보전달의 차원을 넘어 깊고 복합적입니다.

현대사회에서 TV, 라디오, 신문이 어떠한 소식을 전하고 그에 대해 어떠한 해석을 하는가는 한 사회의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언론이 한 사회현상에 대해 특정 이익집단이나 정부와 결탁하여 편파적인 내용의 보도를 할 때, 대중의 올바르고 공정한 사고와 판단이 흐려지는 결과를 낳기도 하며, 권력/무력집 단이 정당한 의사표현이나 공정한 사실보도를 억압하고

왜곡하는 경우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반면, 무절제 한 정보생산과 유통이 낳는 피해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검증되 지 않은 사건보도로 인해 개인의 명예가 돌이킬 수 없이 훼손되기 도 하고, 근거없이 타인을 비방하는 글이 인터넷을 통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기도 합니다. 특히, 전자상거래가 상용화되면서 나타난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정보의 유출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이 야기한 부작용인 사이버스페이스 범죄는 한 사회의 새로운 골칫거 리로 등장하였습니다. ICT(정보통신과 기술:information and com munication technologies) 의 불균형한 발전으로 빚어진 정보격차
역시 개발적 차원을 넘어 숙고를 요하는 사회적 현안이 되었습니다. 이를 테면, 인터넷에 의존하는 정보의 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보통신망이 보급되지 않는 지역의 거주자들은 일상생활이나 사 회적인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특히 공적영역의 정보)입수에 물 리적 제약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유네스코는 헌장 1조에서 상호이해를 위해 사상의 자유로운 흐름 을 보장할 것을 기구의 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있으며, 정부간사업 인 국제커뮤니케이션개발사업(IPDC: International Programme for the Development of Communication) 등을 통해 자유롭고 독립적 이고 다원적인 매체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0년도 부터 시작된 모든 사람을 위한 정보사업(IFAP: Information for All Programme) 역시 정보통신기술의 사회적, 법적, 윤리적 영향력에 대한 인식제고 활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05년 디지털 시대 정보윤리와 프라이버시 국제포럼, 2006년 지식사회의 미디어와 민주주의 국제회의 등의 행사에 관련분야 전문가와 관심있는 대중을 초청하여 이러한 주제 의 논의를 활성화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1998년에 숙명여자대 학교 이경숙 총장이 유네스코 여성 커뮤니케이션 기술분야의 석 좌로 지정된 이래 유네스코 체어 관련 행사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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