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커뮤니케이션

정보보존과 디지털 유산

21세기에 들어서 인간정신 활동의 많은 부분이 정보통신기술의 급 속한 발달과 함께 등장한 사이버스페이스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지 고 있는 가운데 지식과 정보의 생산, 교환, 습득이 "오프라인" 대 "온라인"이라는 이분법을 바탕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ICT(정보통 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인프라가 발달한 지역에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보다 많은 부분이 후자, 즉 디지털이라는 형식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창출되고 빠르게 전파된다는 디지털 정보의 장점에는 그만 큼 빠르게 소멸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뒤따르며, 그보존을 위해 서는 비(非)디지털 자료와 달리 특별한 조처를 필요로 하고 있습 니다.

전통적인 정보전달·보존의 매체 중 책은 자연재해나 인재, 혹은 소 유자의 의사에 의해 파손되지 않는다면, 방치한다해도 책의 재료 인 종이와 종이가 담고 있는 정보는 수세기가 지나도 작성 당시 그대로 유지됩니다.

반면 디지털 정보는 정보의 실체인 데이터(수많은 0과 1의 조합)가 유지된다 해도 그 데이터를 담고 있는 매체를 읽어낼 수 있는 여건 (하드웨어, 프로그램 등)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무용지물이 됩 니다.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플로피디스크나 '보석글' 같은 프로
그램이 그러한 예입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온라인 상의 디지털 정 보인 웹사이트 정보는 시시각각 변화하며 관리자나 서버의 상황에 따라 그 존망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아카이빙 없이는 사 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정보와 자료들이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유럽의 DPE(DigitalPreservationEurope)같은 협력체나 영국의 D CC(Digital Curation Centre) 같은 연구기관에서는 디지털 정보보 존을 위한 여러가지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유네스코 역시 2003년 디지털 유산 보존에 관한 헌장을 채택하여 디지털 정보보존을 위 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고, 정부간 사업인 모든 사람을 위한 정 보사업 (IFAP: Information for All Programme)의 우선사항 중 하 나를 정보보존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국가기록원,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서 관정책기획단 등 다양한 주체가 디지털 정보보존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민간차원에서는 다음세대재단의 정보트러스트 운동이나 e하루 616와 같은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04년 디지털 유산 보존에 관한 기초연구 와 포럼, 2005년 스키조를 아시나요 캠페인등의 활동을 통해 디지 털 유산에 대한 국내 인식을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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