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개관
유네스코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평화와 인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2년부터 1944년까지 연합국 교육 장관들이 영국 런던에 모여 교육 재건과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기구를 창설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윽고 1945년 11월 16일 영국 런던에 모인 37개국 대표가 <유네스코 헌장>을 채택하여 유네스코를 창설하였습니다.
유네스코의 사명은 유엔의 전문기구로서 교육, 과학, 문화, 정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촉진하여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총회
총회는 모든 정회원국 대표로 구성된 최고의결기구로 매 2년마다 개최됩니다. 총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유네스코의 주요 정책과 전략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업 및 예산안, 그리고 관련 주요 의제들을 심의・의결합니다. 아울러 유네스코를 이끌 사무총장, 집행이사국, 정부간위원회 이사국을 선출합니다. 각 회원국은 총회에서 1개의 투표권을 가집니다. 공식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6개 언어입니다.
집행이사회
집행이사회는 총회에서 선출된 6개 지역별 그룹의 58개국 대표로 구성된 의결 및 집행감독기구입니다. 대한민국은 1987년 첫 집행이사국 선출 이래 2003-2007년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내내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을 지속 수임 중에 있으며, 2017-2019년에는 의장국으로 활동했습니다. 집행이사국은 다음과 같이 지역에 따라 그 규모가 정해져 있습니다.
- 1그룹(서유럽/북미): 9개국
- 2그룹(동유럽): 7개국
- 3그룹(중남미): 9개국
- 4그룹(아시아/태평양): 12개국
- 5그룹(아프리카): 14개국
- 6그룹(중동): 6개국
사무국
사무국은 사무총장과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회에서 선출하는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최고 행정 책임자로서, 임기는 4년이며 연임 가능합니다. 사무총장은 대외적으로 유네스코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사업계획의 수립과 예산 집행에 대한 실질적 책임을 지고 있으며, 사업 결과를 총회와 집행이사회에 보고합니다. 오드리 아줄레 사무총장은 제 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11번째 유네스코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1972년 출생인 오드리 아줄레는 2016년 2월부터 2017년 5월까지 프랑스 문화부 장관직을 수행했습니다. 그녀는 프랑스 내 공영방송을 지원하는 담당사무소에서 경력을 시작으로, 프랑스 회계 감사원의 조사위원 및 유럽 위원회 내 문화 커뮤니케이션 분야 법률전문관, 프랑스 국립영화센터 차장직 등의 경력이 있습니다.
국가위원회
국가위원회는 유엔 기구 중 유네스코에만 있는 제도로서 유네스코 헌장 제7조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국가위원회는 교육・과학・문화・정보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정부 및 유관기관 대표, 지식인, 문화예술인 등으로 구성되어, 각 회원국 내에서 유네스코 활동을 촉진하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는 199개의 유네스코국가위원회가 활동 중에 있습니다.